이방원의 마지막회 결말을 알고도 유아인 때문에 보게 되는 드라마, 육룡이나르샤

과연 정도전과 이방원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이미 역사가 스포인 드라마라... 그리고 용의눈물, 뿌리깊은 나무... 등 여러 드라마에서 주요 소재가 되었던 내용이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스토리는 어느 정도 예상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있죠. 내딸 금사월은 점점 산으로 가는 드라마가 되었고... 시청률은 상승했지만... 반응은 싸늘합니다. 반면 육룡이 나르샤는 회를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호흡'이 정말 그대로 느껴지는 그런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방원의 마지막회 결말을 알고도 유아인 때문에 보게 되는 드라마, 육룡이나르샤 ★

뿌리깊은 나무에서 밀본의 존재가 '반전'이었듯... 육룡이 나르샤의 밀본은 결국 '무명'이 아닐지... 물론, 그 속에 어떤 반전이 있을지는... 이미 나온 스토리에서 대부분 밝혀졌습니다.

이제 남은 건...

밝혀진 내용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 그리고 역사에 비추어 그 내용들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 '스토리 라인'이 정말 궁금한 순간입니다.

결국,

이방원 역의 유아인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정도전을 비롯한 그 주변 세력들을 1차로 제거하고... 함께 싸웠던 형들까지... 권력싸움에서 밀어냄으로써 '왕권'을 쟁취할 것입니다. 선죽교에서 정몽주와 나누었던 치열한 설전을 시작으로... 유아인이 보여 준 '연기'는 이전의 이방원과 큰 차이를 보여주는 캐릭터임이 분명합니다.

"분이 vs 연희, 그 둘도 갈라설 수 밖에 없을까?"

역사 속에서 보면... '분이'는 이방원의 '후궁' 중 한 명이 아닐까 추측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물론, 드라마이기 때문에 역사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녀의 역할을 한 인물을 '유추'해 볼 수는 있죠.

그런데,

그런 분이가 현재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정도전과 함께 가는 화사단 연희... 만약 분이 - 신세경이 이방원 - 유아인을 선택한다면 연희는 '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어야 하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방원의 호위무사 무휼도 '선택'을 해야 합니다. 과연 '무엇이 옳을 것인가?'하는 고뇌를 끝내고... 자신이 주군에게 뱉은 그 말... '호위무사가 되서 사람들을 웃게 하는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싶다'고... 그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죠.

어쩌면,

모두가 함께 하는 그런 '이상'은... '이상'일뿐... 현실은 아니었나 봅니다. 분이의 어머니가 말했듯...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적이 되는 걸 감당하지 못할 거라면 그만두는 것'이 분이에게 좋은 일일 것입니다.

분명한 건,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이 왕권을 쟁취하는데 '분이'의 역할이 매우 클 것이라는 점이죠. 이방원에게 분이의 존재가 각별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방원과 분이는 마지막회에서 다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End. <이방원의 마지막회 결말을 알고도 유아인 때문에 보게 되는 드라마, 육룡이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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